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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s" - Key nanomaterials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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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조회 1,581 작성일 20-03-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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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이 이번에 양산에 성공한 실리카 메조포러스 볼(Silica Mesoporous Ball·SMB).


나노테크 스타트업인 CEN(대표 이요한)이 꿈의 나노소재로 불리는 `메조포러스 실리카 나노파티클(Mesoporous Silica Nanoparticles·MSNs)`과 실리카 메조포러스 볼(Silica Mesoporous Ball·SMB)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MSNs는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구멍을 갖고 있는 다공성(多孔性) 나노(1㎚는 머리카락 두께 5만분의 1) 물질로 1g 용량의 입자 표면적이 농구장 면적 3배인 1200㎡에 달한다.

특히 MSNs는 바이오 메디컬과 인공지능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핵심 신소재로 매년 SCI급 논문이 1만2000편 이상 발표되고 있을 정도다.

양산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의료 분야다.


생체 친화적인 MSNs에 치료물질을 삽입하면 의료·바이오·코스메틱 분야에서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Drug Delivery System)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CEN은 MSNs와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SMB를 양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MSNs는 연산 1200㎏, SMB는 연산 300㎏ 규모다.

MSNs는 원료 투입 대비 회수량이 극도로 적어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요한 CEN 대표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2차원 구조 MCM-41 계통의 MSNs는 스토버(Stober) 공정 때문에 극소량만 생산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CEN은 독창적인 생광물화(Biomineralization) 공정을 개발해 대량생산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MSNs는 인체 내 종양세포 중심까지 침투가 가능한 크기"라면서 "뇌질환 치료에서도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을 투과할 수 있는 최적의 약물 전달체로서 전 세계적으로도 연구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CEN은 향후 DNA·RNA를 탑재할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MB를 개발하는 한편 t 단위 규모 양산 방법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MSNs는 의약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유관 산업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리튬이온 배터리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반도체 공정에서도 필요하다.

CEN 사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Creatio Ex Nihilo)`라는 뜻으로 나노세공소재 분야 개척자인 박상언 인하대 화학과 명예교수의 1호 제자인 한상철 박사가 2013년 설립한 나노테크 스타트업이다.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324845/]